천개의 고원

ayodhya.egloos.com




[서문다미/너의 시선끝에 내가 있다] 9권 : 제형의 선택 BL적사고능력





외면하는 동하, 그런 동하 어깨를 감싸잡은 제형이의 손..
읽을 수 없는 무표정에 얼핏 공허감이 느껴지는 저 모습이
현재 그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상황에서 동하가 그 어떤 결론을 내릴 수 있을까.
그저 피하고 싶고 웅숭그리고 싶어, 외면하는 그의 마음.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빈껍데기같은 저 모습..
9권 표지에서 비로소 두 사람이 함께이지만,
제형에게서 시선을 피해버려, 동하의 시선끝에는 제형이 없다.


친동생인 것을 알면서도 동침한 순간부터 제형의 선택은 정해져 있었다. 그 선택의 확고함을 드러낸 것이 9권이라고 하겠다. 제형은 동하를 선택했고, 동하를 선택한다는 것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사랑 하나에만 집중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형은 도덕과 인의, 또 자신의 삶까지도 다 버리고 연인으로서의 동하 하나만을 선택한 것이다. 동하가 제형을 어떻게 보든  제형은 동하의 연인으로서 살아가고 싶어한다.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간 것도 돈과 명예, 가족 때문이 아니라 동하 옆에 있고 싶어서이며 동하의 시선끝에 머물러 있기 위해서이다. 동하가 멀리 날아가버리거나 어떻게 될까봐, 동하와 자신의 끈을 이을 수 있는 곳이 그렇게나 숨막히고 답답해했던 그 집 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으로 들어간 것이다.
  

사람 사이의 관계를 두려워하며 속을 터 놓지 않아 친구들에게 항상 걱정을 들어왔던 제형이가 남자인 동하에게 마음을 열었던 것도 엄청난 일이었는데, 동하가 누군지 알고서도 자신의 속마음을 터놓고 말하며 그의 곁에 있고 싶어한다. 또 하기 싫은 일은 절대 하지 않는 제형이가 동하와 함께 있기 위해서 진저리나게 싫은 일을 감수했다. 그 집에 다시 들어가겠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자신의 엄마를 피폐하게 했고 그 원인인 아버지가 있는, 어린 동하를 외면하고 나왔다는 죄책감까지 함께 모두 그 집안에 있는데, 제형은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맞서기로 한 것이다. 동하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그 선택이 얼마나 무겁고 깊은 것인지 느껴지지 않는가.

둘을 이어질 수 없게 만든 저 핏줄이라는 끈이
둘을 이어주는 유일한 것이라는 이 아이러니....ㅠㅠ
이번 권에서 외면하는 동하 때문에 제형이의 슬픔에 찬 모습이 많이 보였는데,
상처받고 가슴 아파하는 게 보이는데도 절제하고 눌러 참느라
아련하고 안타까움이 가득한 저 표정 변화가 압권이었다.
마음이 너무 아파....ㅠㅠㅠㅠ
사실을 안 그날 밤.. 잠든 동하 얼굴에 눈물 파편 떨어지는 거..ㅠㅠ
잠든 동하 얼굴이 너무 평온하고 눈물 파편은 너무 쓸쓸하고
제형이의 눈물 가득 찬 눈은 너무 가슴 에인다.
천천히 이별을 준비했지만 그럴 수가 없었던 마음..ㅠㅠ
침대가에 엎드려 우는 제형이 뒷모습이 너무 아린다..ㅠㅠ
이 집에 들어온 이유.. 동하의 자리가 탐나서도 아니고
가족을 찾으려는 이유도 아님.. 오히려 제형이처럼 자유로운 영혼이
저 집에서 사는 것은 감옥살이, 지옥살이임..
그런데도 이 집에 들어온 이유는 동하 때문이다.
제형의 마음에 확신이 없었던 동하가 
다시 듣고 싶어했을 저 사랑한다는 말을
제형에게 듣는 순간이 이런 순간이라니...ㅠㅠ
강한 제형씨..ㅠㅠ 이 상황에서 연인 동하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것은
불구덩이속에 석유통을 들고 들어가겠다는 것.
기꺼이 동하와 함께라면 그럴 수 있다는 것.
동하가 그 불구덩이 속에 있다면 그럴 수 있다는 것..ㅠㅠ
자존심도 뭣도 없는 그런 게 바로 사랑이라는 것.
제형은 자신을 사랑해서 자존심도 뭣도 없이 굴었던 동하에게
자신을 포기하지 않아주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마치 이젠 내가 너에게 사랑을 줄 차례다..라고 말하는 것처럼.


동하에게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터 놓고 그 마음이 다 느껴지도록 가감없이 행동하는 것 하나만 보더라도, 제형의 마음은 확고하고 깊어질대로 깊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그렇게나 듣고 싶어하던 사랑한다.. 보고 싶다.. 라는 말을 동하가 제형을 받아들일 수 없는,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서 듣게 된다는 것은 동하에게 있어서 정말 잔인한 일이다. 제형이는 동하와 동침한 순간부터 동하에게 잔인한 일일 거란 걸 알았다. 하지만 그 자신도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동하에 대한 열망과 사랑은 깊어져버렸다. 제형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동하에 대한 마음이 이제 동하에 대한 배려나 제형 자신의 자기 방어선까지도 무너뜨린 것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동하에게 거는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의 몫도 그 선택에 따르는 책임의 몫도 자신의 것으로 만든 것이다. 제형은 이렇게나 어이없이 어그러지고 망가져버린 두 사람의 상황에서 하나만을 선택했고 그 선택에 대한 모든 책임에서 동하를 제외시킨 것이다. 모든 것은 자신의 몫으로. 그리고 세상의 그 어떤 관념보다 동하가 우선한다고, 동하에 대한 자신의 사랑이 우선한다고, 자신의 삶은 이제 동하 하나 뿐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권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샷.. 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이 장면의 제형이와 동하 표정 보면서
내 금기를 깨뜨렸다...
친형제 상관없으니까 그냥.. 사랑하게 해주자..라고.
같은 집에 살면서도 동하는 자신을 피하고
집이 아닌 곳에서까지 연락이 닿질 않으니...
동하를 먼저 껴안는 제형의 손에서, 제형의 저 입술 사이에서 나오는
보고 싶었다는 말의 진심이 너무도 깊게 전해져서 마음이 아릿했다.
한편 그런 진심어린 제형의 손길이 닿는 것에 기쁘면서도
상황이 순수하게 기뻐할 상황이 아니므로 입술을 깨물고 괴로워하는 동하.
제형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기쁜데 오히려 그것이 더 괴롭다.
제형의 보고 싶었다는 말이 진심으로 전해졌고
동하 자신도 보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으리라는 걸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컷.
동하의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심리가 너무도 잘 드러난 컷들..ㅠㅠ
아.. 정말이지.. 동하 언제까지 마음 고생해야 하나요?ㅠㅠㅠㅠㅠㅠ
제형의 표정 변화에 주목....ㅠㅠㅠㅠㅠㅠ
동하의 얼굴을 보자마자 슬픈 표정은 그대로지만 입가는 웃고 있다
보고 싶었는데 보니까 좋다는 감정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슬픈 미소지만 진심으로 동하를 봐서 좋아하고 있다.
단지 자신을 외면하는 동하 때문에 슬픈 눈빛은 그대로..ㅠㅠ
놀란 얼굴에서 무표정으로 가장한 슬픈 눈빛의 동하도..ㅠㅠ
잘 생각해보자 신동하..
포기했지만 끝이 아니었다.
 포기하려고 했지만 안되었던 거야.
두 번이나 포기했는데도 결국 포기할 수 없었던 건 누구 때문이었지?
제형이가 다시 손 잡아줬었다는 걸.. 잊지마..ㅠㅠ
쪼그리고 앉은 너의 모습에 내 마음이 무너질 것 같아..ㅠㅠ

제형과 동하의 관계에서 주도권이 바뀌는 날이 올 것이라고 이 만화를 처음 접했을 땐, 생각하지 못했었다. 8권에서 친형제라는 사실을 알고도 제형이 동하와 동침한 이후로는 바뀌겠다..싶긴 했지만 이렇게 확 바뀔 줄이야. 그동안 제형의 일거수 일투족에 울고 웃던, 제형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을 퍼붓던 동하가 쌀쌀맞게 변했고 그런 동하의 심장을 쥐고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동하를 휘두르던 제형이 동하를 돌리기 위해 수치심도 도덕도 다 버리고 매달리고 있다. 그동안  혼자 울고 웃고 힘들어하고 부끄러워하고 북치고 장구치며 감정의 소용돌이에 가슴 아파하던 동하의 모습이 더 이상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쌍방의 것이 되었다는 것이 이번 권의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허나, 동하가 쌀쌀맞게 대한다고 해서 두 사람 사이의 주도권 즉 칼자루를 동하가 완전히 잡은 것도 아니다. 이 두 사람의 관계가 어찌 변하든 칼자루를 잡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여전히 제형이다.  한번도 그런 적 없었던 동하의 외면에 제형은 지금 큰 상실감과 슬픔, 아픔을 겪고 있겠지만 그걸 묵묵히 견뎌낼 수 있을 만큼 제형은 강하고 동하의 심장을 쥐고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도 어느 정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관계에서 주도권은 언제나 제형이에게 있다. 제형이는 강한 남자고 동하는 제형이의 손바닥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보아도 괴롭고 보지 않아도 괴롭지만, 그들은 이미 서로를 놓지 못한다.

아침에는 천국 밤에는 지옥...실감 중인 동하..ㅠㅠ
이 대사 너무 좋았음..
동하에게 진심으로 강하게 거부당한 제형이..
거부하고 화내고 밀어냈을때가 있었지만 언제나 다시 붙잡거나
울거나 약한 모습 보이곤 했었던 동하였는데..ㅠㅠ
이건 차원이 다른 거지..ㅠㅠ 제형이도 충격..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하 제형아..ㅠㅠㅠㅠㅠㅠㅠ
제형이 얼음된 모습에 내 심장이 다 얼어 붙는 거 같아.
 동하의 저 충격받은 모습에 내가 멘탈 붕괴 되는 거 같아..ㅠㅠ
동하 외면에 슬퍼하고 상처받는 제형이 모습이 많아서 너무 가슴 아프다..ㅠㅠㅠ
제형의 일이라면 저렇게 사소한 일이라도 좋아라 했던 동하인데..ㅠㅠ
제형이를 쌀쌀맞게 외면하니.. 제형이 얼마나 그 상실감이 크겠는가...ㅠㅠ
속도 모르고 가족 소개시켜준다니까 좋아하던 동하 때문에
자신의 행동이 잘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 제형이..
금기를 깬다는 측면에선 썩 잘한다고 생각진 않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동하 지킬 사람은 너 밖에 없다 제형아..
네가 손 잡아주지 않으면 동하는 정말 더 힘들거야.
어차피 그 사실은 언제 알아도 알 일이었고
제형이 네가 그래도 그 집에 있어서 동하도 가까스로 버티고 있어.
말만 나간다고 하지.. 그럴 마음도 별로 없어 보여.
보고 있어도 보지 않아도 괴로울테니까.. ㅠㅠ

현재 동하가 보고 있는 제형은 자신을 매몰차게 버린, 엄마가 자신을 버리고 선택한 친형의 모습이 크다. 그래서 그에게 원망을 늘어놓고 매몰차게 대하고 피하고 외면하려고 하는 투정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외면당하는 제형을 보면서 나는 한편으로 마음이 아팠지만 동하가 이제 이렇게 투정을 부리고 화를 낼 수 있는 상대를 만나서, 그게 제형이어서 짠하지만 마음이 놓이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제형이 동하에게 모든 것을 다 해 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동하가 더 이상 매달리지 않아도 절대 제형이 동하를 포기하지 않고 손 잡아 줄 것 같고, 동하가 2번이나 포기하려했지만 그럴 수 없었던 그 절박한 마음까지도 다 보듬어  안아주는 형이자 가족이자 연인이 되어 줄 것 같은 것이다. 동하는 2번이나 포기하려 했지만 마음먹은 이상 제형은 결코 동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란 믿음이 생겨서 정말 이번 권의 애절하고 절박한 분위기 속에서도 이상하게 마음이 훈훈해졌다. 다음권 부터는 동하 빡치게 만들 종건씨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곧 동하는 친형이 아닌 연인 제형에 대한 마음으로 그를 보게 될 듯하다. 종건씨 재수 없지만 그래도 중요한 역할이니 역할에 충실해주길...! 동하야, 제형이 형이 너만 좋아한다잖니.. 이제 그만 어렸을때 놀리고 사랑 독차지 하던 형아는 잊어버리자.. ㅠㅠ 형아는 너만 좋아해 이젠.. ㅠㅠ제형이 형 그만 힘들게 해.. 불쌍해서 못 보겠다..ㅠㅠ

어린 동하만 나오면 나는 가여워 죽을 것 같다...ㅠㅠㅠㅠㅠ
엄마는 왜 형아만.. ㅠㅠㅠㅠ 게다가 장성해서 아버지도 형아만...ㅠㅠㅠ
우리 동하는 누가 봐주나요??? ㅠㅠ
제형이가 봐주려고 집에 들어왔다... 동하야.. 맘을 열어!
이번 권의 또다른 베스트 샷.. ㅠㅠㅠ 동하의 가슴 아픈 항의..ㅠㅠ
왜 나한테 안겼냐고 묻고 나서 저렇게 울먹.. 하는 표정으로 바뀐거.. ㅠㅠ
너무 애절하고 불쌍했다.. ㅠㅠㅠㅠㅠㅠ
나한테 안긴 거.. 정말 순수하게 날 사랑해서였냐고
그게 아니면 어쩌지... ? 라는 생각과
자기가 그토록 원망했던 친형과 그랬다는 것에 대한 슬픔과 분노
알면서도 금기를 깨트리게 만든 제형에 대한 원망.
자신을 속인 종잡을 수 없는, 믿을 수 없는 제형의 마음..
그런데도 계속 사랑하는 자신의 마음. 이 모든 것이 다 뒤섞여
정말 힘들어 엉엉 울고 싶은 마음이 울컥 솟아나는 표정이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결국 눈물이...ㅠㅠㅠㅠ 억울하고 화가 난다. 배신감이 느껴진다.
이 산산조각난 관계와 상황이 제형의 탓이 아닌 걸 알지만
왜 나를 속였냐고 제형에게 항의할 수 밖에 없다.
동하의 저 말은 보고 싶었다는 말 한마디에 기뻐했다는 반증임.. ㅠㅠ
그럴리 없지만 설사, 제형이가 동하 네 것 다 빼앗아가도
제형이가 보고 싶다, 사랑한다고 하면
네 마음은 미칠 듯이 기쁘리라는 거 짐작할 수 있어.ㅠㅠㅠ
동하만큼이나 제형이도 눈물 철철 흘리고 싶을 것이다..ㅠㅠ
동하 앞에서 제형이가 눈물이라도 철철 흘린다면
동하, 지금처럼 제형이 외면 못하지 싶은데.... ㅠㅠㅠㅠㅠ
울보 동하.. ㅠㅠㅠㅠㅠㅠ
집착대상을 새로 찾은 아버지... ㄷㄷㄷㄷㄷ
근데 저 대사 "그 여자 자식" 뭔가 반전이 있을 수도 있겠다 싶네..
아버지의 어머니에 대한 집착은 소유욕인게 분명한데..
제형이에 대한 집착은 과연 무엇인지 모르겠다.
어머니에 대한 복수...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 번 해봤다..;;
그러면 제형이 앞으로 더 고생길일텐데.... 휴....
아버지고 어머니고 부모들이 문제여 여튼.
동하가 혼자 이 감옥같은 집에서 얼마나 힘들게 살았는지,
조금씩 느끼는 제형인 듯...
예절교육을 10세 이전에 다 받았다고 하니... ㅠㅠ..
동하 보려고 집에 들어왔는데 동하랑 잘 안 마주쳐짐..ㅠㅠ
가족 파티에 안나온 동하 때문에 쓸쓸해하고 있음.. ㅠㅠㅠ
제형이 이러다 정말 병나겠다.. ㅠㅠㅠㅠㅠ
동하 꼬시는 치열이... 내가 너 언젠가 동하한테 꼬리 칠줄 알았다..
동하 지금 아무 생각이 없으니까 너 따라 간거다.. ㅠㅠ
동하의 정상입니다... 라는 대답은 신빙성이 없다.
지금 동하는 정신이 없는 상태임...
이거 뭔가... 데이트하고 바래다 주는 풍경이 아닌가.. ㅠㅠㅠ
동하 저 미소는 가식 미소라고 쳐도... 저 흔들어주는 손은 또 뭔가..
동하 네 이놈..!!!ㅠㅠ
담배에 양주...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형이 속이 문드러져 가네..
100프로 질투의 말이다. 
하지만 동하는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들은 모양....
정색하는 모습이 너무 차갑다.. ㅠㅠㅠ
질투의 심정으로 한 말인데 다르게 알아 들은 것 같아
동하 붙잡는 제형이.. ㅠㅠㅠㅠㅠ 
획 고개 돌리고 가는 모습이 정말 찬바람이 쌩쌩.. ㅠㅠ
밤 차다고 들어가라고 말할 때는 언제고
지가 더 춥게 만들고 있어.. ㅠㅠ동하 그러지 말자..
제형이 너무 당황하잖니.. 마음 아파.. ㅠㅠ
차갑고 무표정한 동하 모습에 얼어붙은 제형이.. ㅠㅠㅠㅠㅠㅠ
이 장면들 전부 동하 너무 차가웠다..
마치 내가 제형이가 된 것 마냥 막 가슴이 철렁하고 아팠다.ㅠㅠ
고개 돌리고 있는 동하ㅠㅠㅠㅠ
제형이는 너 보고 싶었다.. 2주일이나 못봤는데... 라며
봐서 기쁘기도 하고 일상적인 대화도 하고 싶어서
말 꺼냈는데 동하는 대꾸도 안함.. ㅠㅠㅠㅠㅠ
히밤... 이 표정 짓는 제형이 때문에 가슴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이때까지 동하 때려주고 싶은 적 한번도 없었는데
제형이한테 이렇게 상처주고... ㅠㅠㅠ 한대 때리고 싶었음.
웬만해선 제형이가 이렇게 상처 입은 표정 지을리가 없는데..ㅠㅠ
동하에게 사랑한다고 하고 제형이 자신의 속을 다 끄집어 보여줬는데도
저렇게 쌀쌀맞게 대하니.. 아무래도 상처 더 입지...ㅠㅠ
근거 있는 자신감 줄어들지도.. ㅠㅠㅠㅠㅠㅠ
이 집을 나가라는 동하의 말에 그건 안되겠다고 하는 제형.
이 상태로 이집을 나간다는 것은
동하와의 제대로 된 끈을 놓는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닥치라니.. ㅠㅠㅠㅠㅠ 동하야.. 그만하자..
제형이한테 상처주면 나중에 아픈 꼴 당하는 건 너야.. ㅠㅠ
저렇게 차갑게 뱉어놓고 살짝 얼굴이 느슨해졌는데
아, 내가 조금 말 심하게 했나.. 싶은 느낌이 아주 살짝 들었음..
더 보고 있다가는 마음 약해질까봐 획 고개 돌리는 느낌...
독한말 뱉어봤자 스스로 부메랑 상처 입고 있는 것 같기도 한 동하.
내가 가서 등을 안아주고 싶었다.. 제형이의 저 상처받은 뒷모습 어쩔거냐...ㅠㅠ
가뜩이나 환경 바뀌고 힘든데 이 종건씨께서 제형이 더 힘들게 하실 예정인 듯.
제형이 동하 외면에 맘 고생해, 아버지 집착에 소름끼쳐,
인간 스케줄러들  때문에 답답해, 종건이 협박까지 더해질 것 같아..
조만간 쓰러질듯.. 사람이 강철도 아니고..ㅠㅠㅠㅠ
제형이가 아무리 강해도 이건 정말 정신 붕괴다..
이 정도 스트레스면 육체에서도 신호가 오게 되어있단 말이지..ㅠㅠ



1 2 3 4 5 6 7 8 9 10 다음